KT, 5G 상용망으로 워너원 콘서트 생중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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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세대(5G) 이동통신 망을 통해 워너원 콘서트를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에서 생중계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2만 5000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트래픽 집중 상황에서도 5G 네트워크가 연결된 싱크뷰 장비와 무선 카메라로 촬영한 4K UHD 공연 영상을 시청자에게 지연없이 전달했다.

KT는 5G 생중계를 위해 현장에 10여대 방송용 유선카메라 외에 자체개발한 싱크뷰 장비와 방송용 무선장비를 설치했다. 싱크뷰는 무선통신 모듈이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전송하는 기술이다.

싱크뷰 장비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은 고척 스카이돔 일대에 구축된 5G 모바일핫스팟(MHS, Mobile Hot Spot)과 5G 망을 통해 방송 중계차로 전송했고 중계차는 영상을 방송센터로 전달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는 “5G 방송 기술이 적용되면 콘서트, 스포츠이벤트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린 곳에서도 지연없이 라이브 방송이 가능해진다”며 “워너원 콘서트 5G 생중계를 시작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로 방송 할 수 있는 혁신적인 5G 라이브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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