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미래모임]데이터·AI 5개년 경제 로드맵 마련…데이터·AI 선도국 도약

Photo Image
데이터, AI 경제 로드맵 이미지.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떠오른다. 주요국은 데이터와 AI가 가져올 변화에 주목하고 국가적 차원 대책을 마련·추진한다. 우리 정부도 최근 '데이터·AI 경제 로드맵'을 마련, 2023년까지 데이터·AI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을 선언했다.

데이터 시장은 지난해 14조원 규모에서 2023년 30조원 규모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등 데이터 가치사슬 전주기를 활성화한다.

양질 데이터 생산·축적을 위해 연내 빅데이터 플랫폼(10개)과 센터(100개)를 구축한다. 플랫폼과 센터를 중심으로 공공·민간 분야별(교통, 금융, 에너지 등)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한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연내 공공데이터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데이터맵을 구축, 수요가 높은 데이터(안전, 신산업 등)를 국가중점데이터로 지정해 2023년까지 단계별 개방한다.

데이터 유통 기반을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 대상 데이터 구매와 가공 비용을 지원한다. 데이터 보유기업과 데이터 가공 전문기업을 심사해 데이터 판매·가공기업 풀을 구성한다. 안전한 데이터 거래 기반 조성을 위해 데이터 거래 표준, 가치평가, 법제도 등 거래지원 체계 연구를 추진한다. 데이터 검색, 거래·중개, 분석·테스트 등 종합 기능을 갖춘 거래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AI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2023년까지 AI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AI 데이터셋부터 알고리즘, 컴퓨팅 파워 등 AI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I허브를 구축한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우수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는 AI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차세대 AI 핵심기술 확보에 투자한다. 강화학습 AI, 공정한 AI 프레임워크 등 차세대 AI 기술개발을 신규 추진한다. 미국, 유럽 등 해외 선도국과 국제공동연구를 강화한다. AI 산학협력이 활성화된 지역 거점대학 중심으로 권역별 AI 융합연구센터를 지정·운영한다. 해외 AI 선도기업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AI 중소벤처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글로벌 AI 100'을 선정해 지원한다.

데이터와 AI간 융합을 촉진한다. AI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데이터·AI 관련 기업-대학-연구소간 유기적 연계와 협력 활동을 이끈다. 국가정보화사업을 데이터·AI 융합 기반 지능화 사업으로 전환해 공공수요를 창출한다. 기관별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을 안전·복지 등 기능별로 통합한 플랫폼 형태로 전환한다. 노후화된 시스템은 AI 지속 학습이 가능한 지능화 방식으로 전환한다.

데이터와 AI 제도적·인적 융합을 추진한다. 데이터와 AI 중심 지능정보기술이 국가시스템, 산업, 사회 전반에 변화를 촉발하도록 국가정보화 기본법, 전자정부법을 전면 개정한다. 데이터와 AI 윤리적 사용 지원과 역기능 방지를 위해 인간 중심 AI 윤리 시책을 마련한다. 융합 가속화를 위한 전문인력도 연간 2000명 양성한다. 청년 대상 일자리 연계 빅데이터 전문교육, AI 대학원, 해외 유명연구소·기업 등과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년간 내실 있는 계획 실행으로 모든 산업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데이터·AI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