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측위 정보시스템 개발, 제조 전문업체 케이앤씨텍(대표 최귀철)은 ODR/ADR Module을 국내 최초로 개발,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ODR은 Odometer-less Dead-Reckoning으로 차량의 OBD단자 연결 없이 추측항법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며, ADR은 Automotive Dead-Reckoning으로 차량의 OBD단자 연결을 통해 보다 정확한 추측항법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Dead- Reckoning Solution은 일반 GNSS 대비 장점들이 눈에 띤다. 우선 GPS전원을 켠 후 바로 위치 측위 정보를 취득할 수 있으며, 100% 위치 측위 커버리지와 터널 및 지하주차장에서 연속적으로 위치 측위가 가능하다.
또한 도심에서도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를 가지며 교차로, 교각, 주차장에서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측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케이앤씨텍이 개발한 모듈인 SDR-1612GB(GPS/Beidu Dual), SDR-1612GL(GPS/GLONASS Dual) 제품은 16mm x 12mm 사이즈의 제품으로 응용단말기 개발이 용이하게 작은 사이즈의 모듈로 개발되었으며, 설계구성에 따라, ODR 또는 ADR을 선택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ODR방식의 경우, 차량의 Odometer Signal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ADR방식 보다 진보된 추측항법시스템으로 GPS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긴 터널, 지하주차장, 다중교차로, GPS수신이 낮은 밀집된 도시환경 등 음영지역에서 위치를 추측 처리하여, 보다 정확하게 위치 측위 성능을 구현하는 할 수 있다.
자이로센서, 가속센서, 기압센서 등 다중센서를 접목, 데이터 산출하여 GNSS수신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차량위치를 자동으로 추측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터널, 다리 및 다중 교차로에서 빠르고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하다.
또한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포지셔닝 할 수 있어, 위치정보가 정확해야 할 공유차량, 렌터카, 택시, 대형버스, 화물차량 등 차량관제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위치 측위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최귀철 대표는 “국내최초 ODR/ADR 모듈 출시와 함께 ODR수신기도 곧 출시예정이며, OBD와 연결 차량데이터를 활용 포지셔닝 할 수 있는 ADR(Automotive Dead Reckoning) 수신기 제품도 테스트 중이다. ADR수신기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목표로 하고 있으며, Before 및 After 마켓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GNSS 전문기업으로서 DR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설립 23주년을 맞은 케이앤씨텍은 GNSS전문 개발, 제조회사로 다수의 해외국가에 GNSS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