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규모 큰 사립유치원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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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관계자 학교급식 납품업체 현장을 점검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대표 이병호)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규모가 큰 사립 유치원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연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aT는 이날 사이버거래소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내놓고 안전성 강화를 포함한 향후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eaT는 학교가 급식재료 구매를 위한 공급업체 선정 계약을 체결하는 전자조달시스템이다. 2011년 행정안전부의 지정정보처리장치로 지정돼 전국 초중고교 89%에서 사용한다.

aT는 학교급식 안전성 강화를 위해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을 한층 강화한다.

지역별 공급업체 관리 전담반을 설치해 공급업체를 2년 주기로 전수점검한다. 점검 확대로 효율적인 공급업체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부터는 위장업체 근절과 안전한 식재료 조달을 위해 학교급식 배송차량은 전수 등록하고, 위반시 회원사 자격제한 조치를 취한다.

입찰에 냉장·냉동 배송차량 보유업체 입찰참가를 위해 사전승인제도를 운영한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주 취급품목을 사전 등록하고 승인업체만 해당품목 입찰이 가능하다.

aT는 eaT 이용을 사립 유치원까지 확대한다. 국공립 유치원 대부분이 eaT를 이용하는 만큼 교육부와 협조해 사립 유치원 4291개소까지 순차적으로 적용범위를 넓힌다.

연내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도 착수한다. 올해 제안요청서(RFP)를 발주해 연산과 데이터 처리방식을 고도화하고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연계할 계획이다.

정성남 aT 유통이사는 “안심 먹거리 공급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수요기관, 공급업체 및 유관기관 간 협조와 관심이 중요하다”며 “외형 성장 외에 내실화를 통해 학교급식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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