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핀테크 상장추진 웹케시 수요예측 대박...614.02대 1 경쟁률, 공모가 최상단

핀테크 기업 웹케시의 코스닥 상장 수요예측에 800여개가 넘는 기관투자자가 몰렸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간 거래(B2B) 핀테크 업체 웹케시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614.0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격도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252억원의 자금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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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수요예측은 올해 첫 기업공개(IPO)라는 점에서 기관투자자 및 금융투자업계의 시선이 몰렸다. 핀테크 업체 가운데 첫 상장 기업이라는 점도 업계의 시선을 쏠리게 한 주된 원인이다.

상장을 주관한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상당수 기관투자자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가격을 제시하며 웹케시의 독점적 비즈니스 모델과 중장기 성장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 B2B 핀테크 기업이다. 웹케시는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및 글로벌 인프라 구축,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대한민국 B2B거래 전체를 웹케시 플랫폼에서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상장 이후에도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핀테크 1호 상장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케시는 16~17일 공모청약을 실시해 25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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