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은 에스테틱 레이저기기 '루트로닉 지니어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루트로닉이 2년 만에 출시한 의료기기다.
'지니어스'는 루트로닉 첫 미국 현지 제조 제품이다. 에너지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텔리전트케어시스템(INTELLIGENT CARE SYSTEM)'이 들어갔다.
루트로닉 관계자는“인텔리전트케어시스템은 획기적·직관적·효과적 제품 구현 철학을 모토로 한다”면서 “지니어스는 섬세한 실시간 미세조절 센서·실시간 피드백 기능을 통해 안정적 에너지 조절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루트로닉은 미국 의료기관에 지니어스를 판매한다. 글로벌 에스테틱 레이저기기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으로 약 2조5000억원이다. 이중 미국 시장이 절반가량인 1조2000억원을 차지한다.
리 판넬 루트로닉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니어스로 시술받은 환자 회복력이 빠르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