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G 체험버스 서울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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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광화문과 강남 일대에서 5G 체험버스를 운영한다.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 네트워크를 적용한 5G 버스가 서울 시내를 달린다.

KT는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광화문과 강남 일대에서 5G 체험버스를 운영한다.

KT는 대형버스에 5G 무선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버스에는 5G 모바일 핫스팟(MHS)이 탑재돼 5G 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WiFi)로 변환한다.

5G 버스는 차량 이동 중 투명디스플레이를 통해 기가라이브 TV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라이브 TV는 스마트폰 등 별도 단말기가 필요 없는 무선 기반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다.

가상현실(VR) HMD(Head-Mounted Display)를 쓰면 스페셜포스 VR, 프로농구 VR 생중계를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 예능, 골프레슨도 360도 VR 영상으로 지연 없이 볼 수 있다. 3월에 선보일 5G 상용 서비스도 미리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KT 5G 버스 사전체험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5G 버스'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5일부터 24일까지는 광화문,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강남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5회 운행한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모빌리티 환경을 비롯한 일상에서도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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