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다보스포럼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에 한국 기업인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 IBC는 다양한 분야 최고위급 비즈니스 리더 100여명로 구성된다.
황 회장은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회장으로부터 초청위원(게스트) 자격으로 초청됐다.
황 회장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황 회장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을 제안했다.
올해에도 GEPP 도입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 성과와 계획도 공유할 예정이다.
황창규 회장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는 올해 주제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보스포럼에서 대한민국 5G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는 한편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국제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글로벌 리더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