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전문기업 엠라인스튜디오(대표 안희덕)가 지난 18일 자체 개발한 ‘M-Grip’으로 ‘V-AWARD 2018’에서 ‘VR 디바이스 부문’을 수상했다.
‘V-AWARD 2018’은 가상현실 산업의 기술력 증진 및 대국민 보급 확산에 공로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을 수여하는 자리다. 엠라인스튜디오는 사고체감효과를 제공하는 글러브 형태의 감각체험용 VR 디바이스 ‘M- Grip’으로 가상현실 산업발전 및 기술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희덕 대표는 “언제나 최고의 기술과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에 공감하고 함께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이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가상현실 산업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라인스튜디오는 지난 18~19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8 VR Expo’에서 ‘M-Grip’과 더불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VR 게임 콘텐츠 ‘세계벽통과선수권대회’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세계벽통과선수권대회’는 기존에 개발한 벽통과 리듬액션 VR 게임 ‘Move Your Body’의 시즌 2 버전으로 1인 모드, 협동모드, 배틀모드 등 게임 요소를 한층 강화하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엠라인스튜디오는 ‘세계벽통과선수권대회’의 국내 VR 테마파크 납품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인 안전 VR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새로운 디바이스와 접목해 뉴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엠라인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세계벽통과선수권대회’의 반응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고 엠라인스튜디오가 갖고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을 적용한 VR 콘텐츠들을 선보일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