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시(ISC)는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0만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정영배 ISC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3명이 수상했다. ISC는 2001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실리콘 러버 소재 반도체 테스트 소켓을 개발하는 등 관련 시장을 개척해왔다. 2015년부터 테스트 소켓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ISC는 회사가 급성장한 데 수출 역할이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 2013년 정부 지원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수출이 내수를 뛰어넘었다. 매년 해외 매출 비중이 60~70%에 달한다.
ISC 관계자는 “세계 반도체 산업 분야 330곳 비즈니스 파트너와 500여건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주력 기술 분야에서 해외 특허 매입으로 독점적인 시장 입지를 굳혀왔다”면서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신사업 진출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