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유니타스, 새해 교육 콘텐츠 검색엔진 띄운다

에스티유니타스가 새해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콘텐츠 검색엔진 서비스를 출시한다. 개별학생 취약점을 찾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교육 서비스 '스텔라(STELLA)' 출시에 이은 에듀테크 경쟁력 강화 취지로 풀이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새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빅데이터 기반 교육 콘텐츠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텍스트·이미지 검색으로 개별 학습자에게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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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는 자체 개발한 텍스트와 이미지 인식 기술, 고속 검색 기술을 비롯해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검색엔진 서비스에 활용한다. AI 관련 자체 특허기술을 확보했으며 자체 구축한 엔진 서비스로 교육 분야에 특화된 머신러닝도 가능하다.

구본준 에스티유니타스 기술본부장은 “전통적인 학습법은 교과서 진도에 맞춰 교사 등 공급자가 편한 방식으로 제공돼 왔다”면서 “에스티유니타스는 학생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라와 검색엔진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올해 1월 출시된 스텔라는 AI 기반으로 이용자 학습상태를 분석해 틀릴 것으로 예측되는 문제를 제공한다. 검색엔진으로 틀릴 확률이 높은 문제를 검색하면 비슷하지만 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학습할 수 있어 성적 증진에 도움될 전망이다.

검색엔진 서비스는 다른 서비스와 동일하게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된다. 에스티유니타스 정보기술(IT) 시스템 다수는 람다·RDS 등 AWS 클라우드에 기반한다.

구 본부장은 “AWS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클라우드 상 아키텍처 성능 최적화, 머신러닝 학습 시간 단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면서 “개발시간은 줄이고 높은 인프라 안정성을 담보하는 등 최상의 고객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