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육군훈련소와 자매결연 맺고 상호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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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우)과 구재서 육군훈련 소장(좌)이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성다이소와 육군훈련소는 1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과 구재서 육군훈련 소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우호증진과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아성다이소는 이날 협약식에서 육군훈련소의 발전과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장병으로 선발된 인원에 대해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또 모범장병들을 회사로 초청해 물류센터 견학 및 지역 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하고, 다이소 상품으로 구성된 '행복박스'를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육군훈련소가 국가방위를 위해 정병을 육성하듯 다이소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국민가게로 자리잡기 위해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의 발전은 인재양성에서부터 시작되며, 정병육성은 인재보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육군훈련소도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아성다이소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부대 견학, 안보교육, 병영체험 등의 기회를 마련하고, 창설기념식, 체육대회 등 부대 개방행사에 임직원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특히 양 측은 농번기 일손돕기와 수해 복구 지원 등 지역 봉사활동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하는 등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민 군 협력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성다이소는 '가격 이상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철학 아래 국내 균일가 유통 시장을 개척한 국내 1위 생활용품 전문 기업으로 창업 후 균일가 정책을 고집하며, 국민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육군훈련소는 연간 12만여명의 신병을 육성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훈련기관으로 지난 반 세기 동안 889만여명 정예 신병을 양성, 국가 방위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여상원 육군 정책홍보 자문위원은 “아성다이소와 육군훈련소는 앞으로도 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상호간의 꾸준한 교류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민 군 상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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