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기업이 장기간 축적한 시장 경쟁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결정체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보고 상품 품질은 물론 기업 신뢰도를 판단한다. 소비시장 최선단에서 고객과 마주하는 기업 간판인 셈이다. 브랜드 파워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자신문은 '2018년 하반기 인기상품'에서 '브랜드 우수' 서비스와 제품을 선정했다. 가격비교 서비스 대명사 '다나와'를 비롯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 '메타빌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사 '인프라닉스' 등 12개 우수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가치는 하루 아침에 얻을 수 없다. 단순한 상표가 아니다.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간 쌓인 소비자 신뢰가 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든다. 셀 수 없이 많은 국내외 기업 브랜드가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다.
전자신문이 선정한 '브랜드 우수' 기업들은 오랜 기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데 공을 들이며 굳건한 고객 신뢰를 얻었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