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2018년(1월 1일~12월 12일) TV 방송 상품 판매수량 기준으로 베스트 브랜드 10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는 론칭 3년만에 현대홈쇼핑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정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단아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과 군더더기 없는 디테일, 단순한 컬러 등 수입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품질 등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라씨엔토'가 3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올해 실용성과 가성비를 내세워 신규로 론칭한 '밀라노 스토리'는 7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가격과 시즌별로 브랜드 라인업을 운영한 '투 트랙' 전략이 통했다.
이 외에도 '헤드스파7', '조성아파운데이션' 등이 새롭게 히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기존 패션·잡화(조이너스, 랜드마스터)와 뷰티(Age 20's, A.H.C) 부문 스테디셀러 브랜드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아키' 속옷이 베스트 상품 8위로 이름을 올렸다. '아키'는 일본 와코루 디자이너 브랜드다. 2016년부터 매년 현대홈쇼핑 속옷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