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2018년 단독 패션 브랜드 고공비행"

CJ ENM 오쇼핑 부문은 2018년(1월 1일~12월 12일) TV홈쇼핑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패션 상품이 상위 10위 내 5개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쇼핑 부문 대표 패션브랜드 '엣지(A+G)'는 해당 기간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 히트사품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패션 상품은 오쇼핑 부문 단독 브랜드로 나타났다. 뷰티 상품은 톱 10 중 4개를 차지했다. 언더웨어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1위 '엣지(A+G)'는 주문량 129만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주문량 약 130%, 주문금액은 80% 상승했다. 역대 히트 상품 집계 중 연 주문수량 100만건 이상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시즌 별 10개 이상 상품을 론칭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데다 상품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VW베라왕'(3위)은 해외 패션 '뉴럭셔리' 트렌드를 TV홈쇼핑에 접목해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 진행한 5회 방송 동안 총 1만8000세트 가량 판매해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올 해 누적 주문금액은 860억이다.

'지오송지오'(4위)는 합리적 가격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5위 '셀렙샵 에디션'은 라마, 라쿤, 위즐 등 소재 차별화로 전년 동기 대비 주문금액을 약 2.2배 늘렸다. 디자이너 지춘희와 협업해 지난 9월 론칭한 '지스튜디오'는 7위다.

이미용품은 전년 대비 주문량이 16% 증가했다.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으로 두각을 나타낸 'AHC'(2위), 피부 미백과 주름개선 등 손쉬운 홈케어를 돕는 '씨앤피닥터레이'(8위)가 순위에 올랐다. 탈모 샴푸로 인기를 얻은 '티에스'(6위)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2만건이다. '오토 드라이롱 볼륨 고데기 세트'는 꾸준한 매출 상승세로 10위에 올랐다.

보정속옷 브랜드 '라이크라 에스뷰티'(9위)는 2년 연속 히트상품로 선정됐다. 압박감이 없는 노와이어 브래지어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성호 CJ ENM 오쇼핑부문 편성전략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파악해 차별화된 상품기획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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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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