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바램시스템·제이엔디·파이버폭스 글로벌 경쟁력 '쑥쑥'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을 펼쳤다. 국내 최대 IT 박람회 '월드IT쇼(WIS)'와 해외 ICT 박람회 'GITEX 2018' 등에서는 200건 이상 수출 상담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맺은 수출 성과도 적지 않다. 올해 사업으로 큰 성과를 거둔 기업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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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CCTV 로봇업체인 바램시스템(대표 서병조)은 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독일 IFA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 10억원 상당의 신제품 판매실적을 올렸다.

미국 킥스타트 홍보도 진행, 2개월 만에 30만 달러 규모 사전 판매 성과도 올렸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펫 피트니스 로봇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홈 CCTV 로봇 '앱봇 링크' 업그레이드 모델인 '앱봇 라일리'를 출시하면서 미국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17만 달러를 펀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무선 주차유도시스템 전문기업 제이엔디(대표 정철호)는 LPWAN(LoRA) 기반 IoT 무선 주차 솔루션 사업화를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된 카다로그를 제작, 바이어 미팅과 국내 전문전시회 참가 자료로 활용했다.

특히 국내 건축산업대전과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기술을 널리 소개하고 수출상담회와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또 저전력 장거리 통신망과 블루투스를 이용한 실외주차관리시스템, 주차정보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계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그 방법, 주차 예약관리 시스템 및 그 방법 등 3건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

사업영역 확장에 따라 올해 10월말 기준 2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 증가한 수치다.

광섬유 융착접속기 전문기업 파이버폭스(대표 김원영)는 해외전시회 참가와 기술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수출시장 영역을 확대했다.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CommunicAsia)와 미국 ISE 전시회, 인도 SCAT 전시회에 참가해 방글라데시 업체 등에 30만 달러 이상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인도도 7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기술력과 인지도를 높이고 스페인 20만 달러를 비롯해 유럽지역 매출을 견인했다.

제품 경쟁력강화를 위한 성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리본접속기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인도 최대 사기업통신사 Reliance로부터 리본접속기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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