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유료방송 사업자 매출이 약 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167만명으로 추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료방송 사업자 매출은 2016년보다 9.1%(4688억원) 증가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5.4% (164만명) 늘었다.
유료방송 사업자 유형별 매출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2조1307억원, IPTV 2조9251억원, 위성방송 5754억원으로 나타났다.
IPTV와 위성방송이 전년보다 각각 20.5%, 1.7% 증가한 반면 SO는 전년보다 1.8% 줄었다.
가입자는 IPTV가 1433만명, SO가 1404만명, 위성방송이 325만명이다. 유료방송 가입자 점유율은 IPTV 45.2%, SO 44.3%, 위성방송 10.2% 순이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매출은 약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2억원(5.2%) 증가했다. 일반PP가 2조 2199억원, 종합편성PP와 보도PP는 각각 7272억원, 1587억원이다.
지상파 방송사 매출은 약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3150억원) 감소했다. 지상파 본방비율은 70.3%로 전년 대비 22.7% 포인트 줄었다.
조사는 423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2017년 말 기준 △손익·재무현황 △유료방송 가입자 △프로그램 제작·유통 △종사자 등 방송산업 관련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 결과는 13일부터 과기정통부, 방통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단위: 만 단자)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