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내년부터 아템페어와 합동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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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템(ATEM) 페어 행사장 전경.

국내 최대 나노융합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인 나노코리아와 접착·코팅·필름산업 전문전시회인 아템(ATEM)페어가 내년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합동 개최된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한국접착코팅협회는 10일 '전시회 공동주관 업무협약식'을 열고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고기능·다기능 접착·코팅·필름산업과 나노융합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를 합동 개최해 기술·제품 교류와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아템페어는 최첨단·친환경 접착·코팅·필름 소재와 장치 산업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로 내년 11회를 맞는다. 나노코리아와 합동 개최하면 나노기반 신소재·공정 등과 융합돼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접착·코팅 분야에서 요구되는 방열과 전자파차폐 등 성능도 나노소재와 융·복합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 시작한 나노코리아는 국내 대표 나노융합전시회로 나노기술을 중심으로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마이크로·멤스, 레이저기술 등 5개 분야 신기술을 소개했다. 제조산업에서 요구하는 신기술과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2위 규모 나노기술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시회를 합동 개최하면 올해 140개사 256부스였던 아템페어는 400개사 700부스 규모 대규모 국제전시회가 된다. 35개국 1만5000명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최신 접착·코팅·필름 기술과 응용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접착·코팅 업계 관계자는 “나노코리아와 합동 개최해 아템페어가 국제 접착·코팅 기반 산업기술 분야 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그동안 아템페어와 동시 개최됐던 '국제 접착&코팅 콘퍼런스(IACC)'와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레이저기술워크숍,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심포지엄, 스마트센서심포지엄 등 분야별 기술 트렌드와 산업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동시 개최된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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