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코스트코와 계약 종료…서비스 3대 할인점으로 변경

삼성카드는 내년 5월 23일 코스트코 제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관련 카드와 서비스를 변경,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변경된 서비스는 제휴 계약 종료 후 적용된다.

우선 코스트코 제휴 카드(코스트코 리워드, 코스트코 아멕스, 코스트코 삼성카드 등 3종) 이용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포인트 적립처와 사용처를 확대 변경한다.

코스트코 사용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는 3대 할인점(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로 변경한다.

삼성카드 빅포인트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메가박스·파리바게뜨 등 삼성카드 보너스클럽 사용, 연회비 납부, 결제대금 차감, 은행 계좌를 통한 인출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이외에도 연간 30만원 이상 코스트코 이용시 삼성카드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3대 할인점에서 30만원 이용시 연회비가 면제 되도록 변경한다.

코스트코 제휴카드 소지 고객은 삼성카드와 코스트코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별도 카드 발급없이 기존 카드로 코스트코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변경된 서비스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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