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고 권위 AI 콘퍼런스 닙스에서 AI 성과 공개 '주목'

네이버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닙스(NeurIPS) 2018' 에서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닙스는 인공지능·딥러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콘퍼런스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와 벨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머신러닝 분야 학회다.

네이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닙스 제출 논문 중 상위 3%에게 부여되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세션에 채택됐다.

이상우 네이버 클로바AI 연구원이 제출한 '목적 지향 대화에 있어 질문자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예측하여 효과적으로 질문해 클로바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인 AQM(Answerer in Questioner's Mind) 논문이 주목 받았다.

현장에서 진행된 시각언어모델링 워크숍에서는 클로바AI팀(이상우, 양소희, 유재준, 하정우) 논문 'Large-Scale Answerer in Questioner's Mind for Visual Dialog Question Generation'이 채택됐다. 해당 논문은 기존 AQM 적용 범위를 극대화 한 AQM+ 기술을 담았다.

네이버는 “올해 진행된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네이버 연구원들이 제출한 다양한 논문들이 잇따라 채택되며 글로벌 AI 기술 업계에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라인, 네이버랩스유럽과 함께,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정규 세션 이전에 엑스포 워크숍을 개최했다.

'자비스를 뛰어넘어:인공지능 비서부터 생활환경지능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해당 워크숍에서 AI 기술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문자인식(OCR), 음성인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네이버-라인 AI 플랫폼 클로바와 네이버랩스 유럽 AI 기술을 공개했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 리더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미래 실제 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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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닙스(NeurIPS) 2018 에서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닙스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네이버 세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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