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 펼쳐 눈길을 끈다.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고 지역 소외계층을 지속 지원하는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청소년 교육환경 증진을 위해 올해로 5년째 '봄(Bread Of Mind)드림'이라는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습관을 길러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는 활동이다.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충남도내 9곳에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청소년 독서 공부방 등 독서공간을 지원했다. 올해만 70곳에 우수도서 1만6000권을 무상 지원했다. 지난 5년간 총 216곳에 7만권 우수 도서를 전달했다.
북멘토링, 독서대회, 독서 캠핑 등 10여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실제 독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발달장애 청소년의 예술 재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사운더블 예술단' 후원사업도 하고 있다.전문 예술인의 지도를 거쳐 50여명에 이르는 청소년이 합창, 연주, 뮤지컬, 수화 등 공연 활동을 한다. 특별한 재능을 발굴하고 자존감과 행복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활동도 다양하게 펼쳤다. 지난 11월 14일에는 임직원과 지역 봉사자 500여명이 참가한 '사랑나눔 김장축제'에서 2만포기 김장을 담갔다. 지역 소외계층 4000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사랑나눔 김장축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05년부터 14년간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동안 총 7000여명이 참가해 김치 400톤을 지역의 3만9000여세대에 전달했다.
이 외에 '1004감사문자' 보내기 캠페인으로 임직원 성금을 마련했다. 생계가 어려운 25명의 아픈 아동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한다. 임직원 책상에 꽃을 배달해주는 '원테이블 원플라워' 사업을 기획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펼쳤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우리 지역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는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청소년과 지역사회, 삼성디스플레이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