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내년 6월까지 인도네시아에 건강보험 정책자문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 통합 건강보험공단을 설립, 2019년까지 전국민 건강보험을 추진한다. 가입자 확대에 따른 의료비 급증, 취약계측 적용확대를 위한 정부재원 한계, 제도운영 경험 미숙 등이 과제다.
건보공단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인도네시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자문을 제공한다. 건강보험재정 지속가능성 제고, 전략적 구매자로 보험자 기능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베트남, 오만, 필리핀, 가나, 콜롬비아, 페루 건강보험 제도 개선 사업 경험이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정책자문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본 사업 이후에도 인도네시아와 건강보험 제도 실행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