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국철도공사, 국방부와 함께 장병과 청년 취업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3개 기관은 서울역에서 '장병 및 청년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채용박람회도 개최했다.
청년 채용박람회는 중진공과 코레일이 추천한 30여개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구직자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컨설팅, 직무·적성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국 주요 역사를 활용한 공동 채용박람회 개최 △역사 내 청년장병 상설 취업상담센터 설치 △'청년장병 드림열차' 운영 및 취업 멘토링·기업탐방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장병 취업활성화 홍보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역예정 장병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장병 드림열차'가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열차 안에서 300여명의 청년장병을 대상으로 특강, 취업 컨설팅 등이 실시됐으며, 목적지 도착 후 현지 중소벤처기업과 문화유적 탐방을 진행했다.
현재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인력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국방부와 협업을 통해 1만여건의 청년장병 취업상담, 1700여건의 직무교육을 실시해 1600여명 청년 구직자를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시켰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인력 미스매칭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인력애로센터,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해 정부 일자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