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새해 1월 6일부터 9일까지 '2025년 설 열차승차권' 예매를 온라인(PC, 모바일)과 전화(고객센터)로 시행한다.
예매 대상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 동안 운행하는 열차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1월 6·7일 이틀간 별도 예매를 진행하고, 8·9일은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설 승차권 예매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온라인(PC, 모바일) '명절 승차권 전용 홈페이지'와 전화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은 철도회원만 가능해 비회원은 미리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먼저 6·7일 이틀간 9시부터 15시까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를 위한 예매가 이뤄진다.
6일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7일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서해·경춘선이 대상이다.
코레일은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매 접속 시간을 3분에서 5분으로 연장하고, 시각·지체·뇌병변장애인 회원은 30분으로 연장했다. 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는 반드시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으면 전화접수로 예매할 수 있다. 전화접수 후 전국 역을 방문해 신분증을 확인하고 승차권을 발권해야 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기간인 만큼, 정당한 대상자만 예매해야 한다. 해당 기간에 예매한 승차권은 '사전예매'라는 문구가 별도 표시될 예정이다.
8·9일은 7시부터 13시까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온라인으로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8일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9일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서해·경춘선이 대상이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한편 코레일은 예매를 돕기 위해 3일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철도 회원번호, 비밀번호, 열차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출·도착역 입력, 열차 선택 등 예약 방법을 예매와 동일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사전에 희망 날짜·열차종류·구간 등 여행 정보를 저장하고, 미리 회원정보를 등록해 예매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전 국민 예매 기간에 예약한 승차권은 1월 9일 15시부터 12일 24시까지 교통약자 예매는 15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일 15시부터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