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화 상담 돕는 '친절매니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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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개인용 컴퓨터(PC)로 유선전화를 관리하는 KT통화매니저 기능에 고객 응대 매뉴얼을 추가한 '친절매니저'를 신규 출시했다.

친절매니저는 고객 혹은 민원인 전화가 오면 PC로 전환돼 맞이·응대·종료 등 단계별 전화 대응 매뉴얼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화벨이 울리기 3초 이전 PC에 '전화를 받아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전화 벨이 울린 다음부터는 수신 시간이 표시된다.

전화를 받으면 '소속과 성함을 말씀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전화한 고객을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통화 내역이 있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름과 전화번호, 메모 등이 자동 팝업창에 표시돼 서비스 향상이 가능하다.

KT는 상황에 따른 맞춤형 고객 대응 매뉴얼로 보다 자연스럽고 친절한 응대가 가능, 친절도 향상과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도 △고객 전화번호 관리 △간단한 메모 저장 △착신전환 △문자 송수신 등 기존 통화매니저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다.

친절매니저 서비스는 전화 응대가 많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대국민 서비스를 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출시했다. 고객 전화 응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친절매니저는 월 4400원(부가세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선에 따라 최대 60% 할인을 제공한다. KT 고객센터(100번) 또는 친절매니저 고객센터(02-319-0100)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세준 KT 상무는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도 고객 전화응대에 대한 요구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선 지능망 기술 활용한 차별화된 유선전화 부가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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