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알래스카 UI' 내달 중순 적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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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도 내달부터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인터페이스(UI) '알래스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HCN은 내달 4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디지털케이블TV 셋톱박스에 알래스카 UI를 적용한다.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알래스카 UI는 CJ헬로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UI다.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TV 시청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UI라는 점에서 셋톱박스 사양에 따른 서비스 구현 제약도 없어진다.

현대HCN은 자체 개발이 비용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 알래스카 UI를 셋톱박스에 적용했다.

현대HCN은 올초 CJ헬로와 협력 사실을 발표하고 그동안 셋톱박스 정합과 서비스 연동 등 테스트를 진행했다.

알래스카 UI 이용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알래스카 UI 이용자는 CJ헬로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270만명이다. 현대HCN 적용이 끝나면 370만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내년 1분기 개별SO까지 더하면 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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