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찬 내년 초 종료…배달의민족에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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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모바일 반찬 가게' 배민찬 서비스가 내년 초 종료된다.

우아한신선들은 내년 2월 28일 배민찬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자회사다. 다만 반찬 배송 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배달의민족 앱에 통합 운영한다.

배민찬 전신은 덤앤더머스다. 2011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 '새벽배송' 물류를 선보였다. 전날 정해진 시간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이른 새벽에 배송해준다.

하지만 최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새벽배송 바람이 불면서 '즉시배송'이라는 새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즉시배송은 반찬도 치킨, 피자처럼 곧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배달의민족은 내달 초 가공식품 대상 즉시배송 서비스를 시험 운영한다.

우아한신선들 관계자는 “더 진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며 “서비스 종료에 따라 임직원, 거래처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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