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부산 동래할매파전·청주 공원당 등 18곳 백년가게 추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제3차·4차 평가위원회를 거쳐 18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과한 총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관련 행정처분여부, 평판도 등을 감안하여 최종 선정했다. 음식업 15개, 도·소매업 3개 업체다. 지역별로는 충북 6개, 충남 3개, 대전·강원 2개, 부산·경북·경남·광주·울산이 각 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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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육성사업은 다산다사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성장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48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 향토 서민음식 파전을 4대째 이어오는 명품 파전집 부산 '동래할매파전'(업력 40년), 판메밀·온메빌·다양한 돈까스로 차별화한 청주 '공원당'(업력 41년), 중독성 강한 다양한 쫄면 양념을 개발해 상품화한 경북 영주 '나드리'(업력 32년) 등이 대표적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한다. 다양한 정책수단도 연계해 지원한다. 백년가게 확인서를 가지고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 방문 시 보증비율(100%)및 보증료율(0.8%고정) 우대혜택을 받는다. 소상공인은 정책 자금 금리 우대(0.4%P우대)도 가능하다.

중기부는 백년가게 성공 스토리를 소상공인 롤 모델로 확산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홍보 협력 채널로 기존 O2O플랫폼(식신)에 '망고플레이트', '다이닝코드'를 추가했다. 민간 방송과 신문매체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백년가게 스토리를 알릴 예정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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