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광융합산업로드쇼' 20~21일 광주서 개최…전시회·수출상담회

4차 산업혁명 시대 광융합산업 신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8광융합산업로드쇼'가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117개사 153여개 부스가 설치되고 15개국 107여명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올해 18번째를 맞이하는 광융합산업로드쇼는 지난 9월 광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근거인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광융합기술지원법)'이 제정·시행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진흥회는 광산업 재도약을 위해 광통신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융합, 발광다이오드(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융합, 광의료융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3D 등 다양한 광융합산업에 대한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Photo Image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8광융합산업로드쇼가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1일까지 계속된다. 지난해 열린 행사장 모습.

진흥회 11개 해외마케팅 센터장 등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나우웍스·선일텔레콤·스튜디오코인·씨티젠·엠피닉스·지오씨·피피아이·하이솔루션·한영 등 77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수출계약 200억원, 2000억원의 수출 양해각서(MOU) 교환을 추진한다.

전시장에서는 엘지이노텍, 한국알프스 등의 신제품과 한국광기술원,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지원기관의 광융합산업 지원방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 밖에 △취업상담 △전력산업 광융·복합 기술표준 포럼 및 공청회 △광융합산업발전포럼 △광융합산업 기술확산 교류회 △평면광도파로(PLC)기반 산업 발전전략 기술세미나 및 기술교류회 △ETRI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광융합 4차산업혁명 마케팅 전략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광융합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AR증강현실체험관, VR가상현실체험관, LED조명식물키우기 체험관 등도 설치된다.

이상배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로드쇼는 고부가가치 광융합산업 기술동향과 발전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수출상담으로 국내 광융합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Photo Image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8광융합산업로드쇼가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1일까지 계속된다.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이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모습.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