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19일 오프라인 점포 없이 모바일 기기만으로 활동하는 전속설계사 채널 '스마트 FP'를 새로 구축했다.
스마트 FP는 보험 판매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태블릿PC만으로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전자청약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또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앱을 구축해 계약관리(보험료납입, 대출, 보험금지급 등)도 가능하도록 디지털화를 추진했다.
한화생명 스마트 FP는 지점으로 출·퇴근 없이 영업목표 달성이 가능해졌다. 집에서도 카페에서도 개인 사무실에서도 태블릿PC만 있으면 활동할 수 있다. 공간과 시간 제약이 없어 육아 등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등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또 직장 경험이 없고 금융지식이 부족해도 도전할 수 있다. 종합 재무 컨설팅 능력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보험, 세금 등 기본지식은 물론 투자, 상속, 증여 등 고급과정까지 체계화된 교육도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한다.
스마트 FP로 등록되면 모든 활동 기반이 되는 태블릿PC 구입 및 실사용 비용은 한화생명이 지원한다. 스마트 FP에 지원하려면 한화생명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12월 7일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화생명은 200명을 우선 선발해 운영하고 파일럿 과정을 거쳐 확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황승준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최근 금융사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