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스타, 두번째 10.5세대 팹 T6 투자 돌입

차이나스타가 두 번째 10.5세대 공장 'T7' 기공식을 선전에서 개최했다.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과 함께 잉크젯 프린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하는 첨단 공장으로 삼을 방침이다.

18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이나스타(CSOT)는 총 427억위안(약 7조원)을 투입한 두 번째 10.5세대 공장 T7 기공식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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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스타 T7는 월 9만장 생산능력 규모로 조성된다. 대부분이 대형 LCD TV 패널에 할당됐다. OLED 잉크젯 프린팅 생산능력은 약 월 1만5000장~2만장 수준이라고 업계는 예측했다. IGZO(산화물) 백플레인을 사용해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도입하게 된다. 차이나스타는 2020년 말부터 T7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차이나스타는 이미 선전에 10.5세대 LCD 팹 T6를 짓고 있다. 아직 장비를 입고하고 있다. 양산 가동은 내년 초 시작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월 9만장이다.

BOE가 성공적으로 10.5세대를 양산한데 이어 차이나스타도 첫 10.5세대 라인 T6 가동을 앞뒀다. 첫 가동 전에 두 번째 생산라인 건설에 착수해 공격적으로 대형 LCD 생산 확대 의지를 밝힌 셈이다.

잉크젯 프린팅 OLED 생산 의지도 강하다. 모회사 TCL이 설립한 잉크젯 프린팅 연구개발 오픈 플랫폼 '주화 프린팅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에 차이나스타, 톈마, 머크, 듀폰, 스미토모, 카티바 등이 참여하고 있다. 주화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만든 31인치 4K 해상도 개발품을 공개하는 등 기술력을 내세우기도 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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