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이사장 윤동윤)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제21회 고령층정보화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회는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자신문사가 후원했다. 인터넷정보탐방부문과 스위시맥스영상제작 부문 등 2개 분야로 구분, 시상했다.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인터넷정보탐방 부문 경남지역에서 선발된 박정희(75세)씨가 선정됐다. 스위시맥스영상제작 부문에서는 광주광역시에서 선발된 최근호(70세)씨가 차지했고, 특별상인 전자신문 사장상 등은 12명 어르신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전북지역에서 선발된 유준희(84세)씨는 고령으로 인한 청각장애에도 불구하고 3년 도전 끝에 동상을 차지하는 학구열과 노익장을 과시했다.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국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발달에 따라 노년층 소외가 더 커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정보통신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고령층 정보 응용·컴퓨터 활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1995년도부터 전국 9개 시도에서 5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 기초교육 △인터넷활용 및 홈페이지 관리 △스위시맥스 동영상제작 교육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