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문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와 보안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별도 충전인증 및 카드결제가 필요 없는 자동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앤차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러그앤차지는 사용자가 전기자동차 충전기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이뤄진다. 향후 무선충전과 무선통신, 자율주행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이 될 전망이다.
플러그앤차지는 그리드위즈 전기자동차 충전 통신 국제표준 ISO15118과 충전인프라 관제 통신프로토콜 OCPP 2.0을 펜타시큐리티 암호화 솔루션에 접목했다. 플러그앤차지 플랫폼은 내년 유럽시장에 우선적용될 예정이다. 또 무선충전, 양방향전력전송,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충전솔루션 등을 출시한다. 15일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개최되는 제10회 ISO/IEC 전기차 충전 테스팅 심포지움에 참가해 해외 주요 전기차 제조사와 충전 국제 표준 규격 상호운용성과 적합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그리드위즈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외에도 수요관리(DR),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효율화(EE), 태양광(PV) 등 에너지사업을 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사물인터넷(IoT) 보안전문기업으로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과 스마트카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자동차 보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