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베트남 물산업 전시회(VIETWATER)'에 국내 중소기업 22개사를 파견해 1603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향후 1218만달러 수출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베트남 호치민 물산업 전시회는 베트남 건설부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 물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Saigo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미국 등 41여개국 1만5000여명 바이어가 방문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화와 함께 상하수도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지만 현지 국가에서 요구하는 제약이 많아 중소기업이 직접 진출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경쟁력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