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제2기 DEPS'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DEPS는 창의적이고 협업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개발했다. 금융권 최초로 스타트업과 공동 학습하는 상생 교육모델이다. 상반기 30명이 수료했고, 하반기 30명을 포함한 총 60명 디지털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성과 창출을 위해 교육생으로 구성된 연구조와 스타트업 영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1대1로 연결했다. 스타트업은 멘토이자 팀원으로 신한카드 디지털 인재들과 함께 공동 학습과 개발을 병행, 현업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 신한카드는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인 애자일(Agile) 기반 혁신 DNA도 적극 수용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물은 데모데이 형식의 공유회인 '신한퓨처톤'을 통해 전 직원과 공유한다. 우수 스타트업은 지분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빅밸류(부동산빅데이터), 핀다(금융상품추천), 크레파스(신용평가모형), 퍼즐벤처스(주유솔루션), 어브로딘(유학플랫폼) 등이다.
대부분 신한퓨처스랩에 선발, 육성 과정을 거친 검증된 스타트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외부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 리더로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DEPS과정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