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리는 'JEC 아시아 2018 국제 복합재료 전시회'에 참가한다.
SK케미칼은 전시회에서 '압축성형용 급속경화 프리프레그'(PCM)를 활용한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PCM은 경화 속도를 기존 제품의 1시간에서 3분 이내로 줄인 것이 강점이다.
SK케미칼은 자동차 도어,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키드, 루프레일, 리프 스프링, 프로펠러 샤프트, 디퓨저 등 PCM이 적용된 7종의 자동차 부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자동차 소재 외에 프리프레그 스파캡 등 풍력발전용 소재도 같이 전시된다.
인원철 SK케미칼 복합소재 본부장 상무는 “소재 경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복합소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소재 전시를 통해 회사의 복합소재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JEC그룹이 주최하는 JEC 아시아 2018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다. 지난해부터 한국으로 옮겨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 등 40개국 약 25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