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 방송콘텐츠 산업체 현장 교육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오는 11월부터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산업체 현장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이론중심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콘텐츠 제작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콘텐츠 기획과 촬영, 편집 등 분야별 실무교육을 통해 방송인으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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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MBC플러스와 캐리TV, 클콩 등 방송콘텐츠 제작현장에서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한다. 각 사에서는 심사과정을 거친 5명 미만 예비인력에게 제작과정 참여와 일대일 멘토링 형태 교육이다.

MBC플러스에서는 자체 제작프로그램인 'All the K-pop 덕밍아웃', 음악 라이브쇼 '쇼챔피언' 콘텐츠 중심으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키즈 콘텐츠로 잘 알려진 캐리TV에서는 온라인 전용콘텐츠의 후반편집 중심의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클콩에서는 웹과 모바일 기반 OTT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서비스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다.

12월부터 SBS모비딕과 한국낚시채널(FTV)에서는 방송영상 특성화고 학생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SBS모비딕에서는 '컬투쇼X모비딕' 콘텐츠의 촬영과 편집은 물론, 제작 기획과 대본회의 등 집필 과정에 참여하며 한국낚시채널(FTV)에서는 스튜디오 및 야외 프로그램 제작 실습이 진행된다. 특히 직접 제작한 우수 콘텐츠는 채널편성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우수인력에게는 산업체와 전문가 연계 및 우수 콘텐츠 프로젝트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이 방송시장으로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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