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대표 허태수)는 최근 'RDS 인증(Responsible Down Standard Certified)' 롱패딩 수요가 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RDS는 윤리적 방법으로 채취한 다운 제품에 부여된다. 사육, 도축, 세척 및 가공, 봉제공장 등 깃털 생산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각 단계가 윤리적이라고 인정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GS샵에서 판매 중인 '아디다스골프 구스다운 벤치코트'와 '리복 헤비구스다운 롱패딩' 등 RDS 인증 롱패딩들은 매 방송 주요 색상, 주요 사이즈가 매진되고 있다.
'아디다스골프 구스다운 벤치코트'(29만8000원)는 4회 방송에 총 2만벌을 판매했다. 목표 대비 2배 이상 많다. 지난 3일 론칭한 '리복 헤비구스다운 롱패딩'은 24분만에 1100여벌이 판매됐다. 방송 중 RDS 인증를 적극 설명하는 제품군이다.
거위나 오리 등 동물 털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Vegan) 롱패딩' 수요도 늘고 있다. '푸마 남녀공용 롱패딩', '리복 남녀공용 올웨이즈 롱 벤치코트' 등 신소재 충전재를 쓴 제품이 대표적이다. GS샵이 지난 2일 론칭한 '디키즈 벤치코트'는 1시간에 7000벌을 판매했다.
문지현 GS샵 라이프패션팀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소비자 동물윤리 의식이 높아졌다”면서 “섬유 기술 발달로 최신 인조 충전재가 등장하고 있어 착한 패딩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