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이 단독 판매하는 골프 캐주얼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는 배우 원빈을 모델로 기용한 이후 한 달간 상품 주문액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선보인 오쇼핑 부문 스포츠웨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0억원을 넘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지난 9월 말 원빈을 모델로 구스다운 롱패딩을 처음 선보인 후 구스다운 재킷 패키지, 본딩 팬츠 세트 등을 순차 론칭했다. 이 달 4일까지 해당 상품 누적 매출을 집계한 결과 CJ오쇼핑 및 CJ오쇼핑 플러스 채널 등에서 총 100억원 주문 실적을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한 시간여 간 구스다운 롱패딩 6600세트, 20억원 상당 매출 실적을 올렸다. 자체 목표 대비 4배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CJ ENM 오쇼핑은 브랜드 모델인 원빈 효과가 통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여성·남성용 구스다운 롱패딩을 각각 판매했다. 주문고객 87%는 여성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연령은 40~50대가 65%를 차지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오는 10일과 11일 장 미쉘 바스키아 겨울 신상품을 추가 선보인다. 10일 저녁 7시 30분에는 '라마 블렌딩 니트 헝가리 구스다운 점퍼(19만9000원)'을 판매한다. 11일 밤 10시 45분에는 '헤비 구스다운 롱패딩(23만 9000원)'을 론칭한다.
조용환 CJ ENM 오쇼핑 부문 레포츠팀장은 “품질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해 장 미쉘 바스키아를 국내 대표 골프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