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데이터 기반 '모바일 홈' 구축

GS샵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홈 화면을 자동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GS샵 대표 상품을 모바일 메인화면에 자동 선별해 노출한다. 약 5000개 TV 및 데이터홈쇼핑 상품을 편성표, 주문 고객수, 주문 금액, 상품 클릭수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각 점수화하는 형태다.

GS샵 모바일 홈 화면은 '실시간 인기점수'를 반영한 TV 및 데이터홈쇼핑 상품을 자동 진열한다. 해당 화면은 1시간 단위로 갱신된다. 실제로 고객이 많이 찾아 구매하는 상품을 제안하는 셈이다.

지난 10월 한 달 해당 시스템을 시범 운용할 결과 모바일 홈 화면 순 방문자 수(UV)는 기존 대비 20% 증가했다. 매출은 30% 가량 늘었다.

GS샵은 연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개개인별 구매 패턴, 장바구니 등을 분석해 선호도를 식별한 후 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매칭한다. 머신 러닝기술로 고객 성향에 따른 알고리즘을 적용해 상품 카테고리, 선호 브랜드별 세밀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준 GS샵 M전략사업부 상무는 “앞으로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별 적합한 정보 제공 및 세일즈,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다양한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을 기획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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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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