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자동차회사 GM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차량 와이퍼 결함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조사는 170만대의 GM 차량에 대한 리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GM은 이미 와이퍼 결함 문제로 지난 2016년 8월 미국에서 2013년식 GMC 터레인과 쉐보레 에퀴녹스 36만7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의 이번 조사는 2010~2016년식 같은 차종에 170만대에 대한 조사로, 249건의 와이퍼 결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GM 측은 2013년식 GMC 터레인과 쉐보레 에퀴녹스에 대한 기존 리콜에 대해 "예상보다 많은 불량률 때문이었다"면서 "다른 연도에 생산된 같은 차종에 대한 모니터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