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서비스 3사가 아이폰XS 맥스 출고가를 인하했다. 신제품 출시 하루 전날 출고가를 긴급 조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통 3사는 1일 오후 아이폰XS 맥스 64GB와 256GB 모델 출고가를 기존보다 1만1000원~2만2000원 인하했다.
아이폰XS 맥스 64GB는 기존 151만8000원에서 14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폰XS 맥스 256GB는 기존 171만6000원에서 170만5000원으로 내렸다.
64GB와 256GB 모델 출고가가 각각 2만2000원, 1만1000원 저렴해졌다.
이통사는 아이폰XS 맥스 64GB·256GB 사전예약 구매자가 2일부터 새로 변경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애플코리아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S 맥스 가격을 공개, 64GB와 256GB 모델 가격을 이통사보다 저렴한 150만원~171만원으로 안내했다.
애플코리아와 이통사 출고가 협상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양측이 긴급 재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직 개통된 신형 아이폰이 없기 때문에 2일부터 새롭게 조정된 가격으로 판매가 실시될 것”이라면서 “긴급히 아이폰XS 맥스 출고가가 조정된 정확한 이유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아이폰XS 맥스 출고가 변동사항.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