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7일까지 절충교역 분야 중소벤처기업 수출 증대를 위한 '절충교역 국내상담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절충교역'은 국외업체로부터 군수품을 구매할 때 국산무기·장비, 부품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 제공을 조건으로 하는 교역이다.
상담회는 방위사업청과 협업으로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GE 등 국외업체 5개사가 초청됐으며 항공, 미사일 관련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국내 생산 활동 50% 이상,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 또는 소프트웨어 중소벤처기업이다.
다만 휴·폐업 기업이거나 절충교역 대상 국외업체와 기존 계약 혹은 거래 중인 품목을 신청한 기업은 제한된다.
상담회 신청 기업부담금은 없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신기철 중진공 해외직판사업처장은 “중소벤처기업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방산업체와 직접 1대1상담을 진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수출 중소벤처기업이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글로벌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