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전통 제조업-콘텐츠 기업 융합 위한 매칭상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제조와 콘텐츠 함께 가기 매칭라운드'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통 제조기업과 음성인식, 블록체인 등 기술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 간 신제품 공동개발 및 연구개발(R&D) 제휴 등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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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제조와 콘텐츠 함께가기 매칭라운드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무역협회)

에이에스이코리아(반도체), 토니모리(화장품), 경동도시가스(가스), 화천기계(공작기계) 등 20개 제조·무역업체와 13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총 61건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동화를 읽어주는 스마트 토이 제조기업 A사는 유아용 반응형 말놀이 챗봇 서비스 기업인 B사와 협력해 향후 반응형 스마트 토이를 제작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화장품 추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 C사도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한 D사와, 증강현실(AR) 문화콘텐츠 개발업체인 E사는 모바일 영상 음성 더빙기술이 있는 F사와 서로의 강점을 살린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박준 무역협회 산업정책지원실장은 “신사업 발굴이 절실한 제조기업과 아이디어·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모두가 윈-윈 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제조와 콘텐츠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협력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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