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이익 90억원...전년比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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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별도 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663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플랫폼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방송발전기금 납부와 신사업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6%와 41.2% 감소했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166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매출은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이 밑돌았다.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32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만6000명 감소했지만 초고화질(UHD)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5만3000명 증가한 105만8000명을 기록,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중 위성전용 가입자와 올레tv 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는 각각 260만명과 172만명이다.

김진국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OTS 가입자는 정체 또는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위성은 매월 증가하고 있다”면서 “위성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전분기 대비 약 500원 올랐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30% 요금할인 홈결합' 상품 출시 후 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어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사업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또 다양한 기술 기반 광고를 진행하고 있어 시장 어려움에도 광고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유료방송시장 구도 개편 조짐에 대해서는 의사결정이 된 게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본부장은 “KT스카이라이프는 다양한 관점에서 기회나 계기로 보고 여러 검토를 하고 있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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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2018년 3분기 매출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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