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통신 기술 발달이 금융 산업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상존하는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정보보안 분야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2013년 BK21+미래금융전문인력양성사업단(사업단장 이옥연 교수)에 선정된 국민대는 강력한 지원을 토대로 미래 금융 환경을 선도하는 융·복합 금융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암호이론, 정보보안, 금융, 비즈니스IT 분야 창의종합교육 실현 △보안 위협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결과를 얻기 위해 사업단은 금융정보보안 협동 과정에 알맞은 교과목을 개발하고, 정보보안 분야 22개 과목과 금융 비즈니스 분야 27개 과목을 개설, 배출되는 전문 인력의 특징에 맞게 과정을 탄력 운영하고 있다.
국민대 본부에서는 매년 정부지원금 50%를 매칭펀드로 사업단에 지급하고, 연구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각종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대학원 과정 금융정보보안학과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학부 과정에 정보보안암호수학과를 신설, 학부 과정에서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학부 과정 학과 명칭에 '암호'라는 핵심 키워드를 포함한 것은 국민대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정보보안 분야뿐만 아니라 암호분야 최고 전문가를 키워내겠다는 국민대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