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란 SAP 대화형 AI 총괄 "SAP 챗봇, 9주만에 기업 맞춤 챗봇 구축…속도·성능면에서 경쟁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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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르 비란 SAP 대화형 인공지능(AI) 총괄이 SAP 에듀테크에서 SAP 챗봇 주요 기능과 강점을 설명하고 있다.

“SAP 챗봇은 경쟁사 대비 빠른 구축 속도와 정확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언어를 학습하는 데 5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세계 모든 언어를 지원, 어느 나라에서든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기업 편의성을 높입니다.”

오메르 비란 SAP 대화형 인공지능(AI) 총괄은 24일(현지시간) 'SAP 테크에드'에서 진행한 그룹인터뷰에서 SAP 챗봇이 경쟁사보다 기술과 구축 속도면에서 앞선다고 강조했다.

비란 총괄은 “보통 기업이 챗봇을 구축할 때 수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SAP 챗봇은 평균 9주 만에 기업 맞춤형 챗봇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 고객사가 6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라 예상한 챗봇 프로젝트에서 SAP 챗봇을 도입해 4일 만에 프로그램을 구축 완료했다”면서 “타임 투 마켓 경쟁에서 기업 고객은 경쟁사 대비 빨리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챗봇은 새로운 언어를 익히고 규칙을 정립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SAP는 이 한계를 해결했다. SAP가 빠른 속도로 챗봇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것은 경쟁사와 차별화한 기술 덕분이다.

비란 총괄은 “경쟁사 제품은 룰 베이스 시스템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언어마다 일일이 학습하고 문장 맥락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SAP 챗봇은 모든 언어를 통째로 이해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짧은 시간에 새로운 언어와 문장 맥락까지 익혀 챗봇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한다”고 말했다.

SAP 챗봇의 또 다른 강점은 전사자원관리(ERP) 데이터 접근성이다. 글로벌 주요 기업이 SAP ERP를 사용한다. SAP 챗봇은 SAP ERP 시스템 연동이 쉽고 빠르다. 경쟁사 대비 ERP 등 핵심 데이터를 적용·활용하는 맞춤형 챗봇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비란 총괄은 “ERP를 가진 기업 고객이라면 SAP 챗봇을 도입해 대화형 AI를 정확하게 구현한다”면서 “몇 가지 예시만 제시하면 스스로 학습 가능해 내부 전문가 없이도 대화형 AI 시스템을 빠르고 쉽게 구축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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