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스마트콘텐츠 테스트 플랫폼 지원사업’에서 유망 중소기업 81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환성, 기능성, 베타, 사용성, 검수, 웹 보안, 네트워크, VR, 결제 집중, 스트리밍, 현지화 테스트 등의 업체별로 콘텐츠 분야에 맞게 희망하는 맞춤형 테스트 및 개발 컨설팅을 지원하는 개발 테스트 지원 분야와 서버 및 개발 환경, 모니터링, 웹 스토리지와 CDN, 성능 부하 테스트, 사용자 분석, 서버 보안 점검, 클라우드 이전 등 온라인 서비스 기술을 지원하는 개발 인프라 지원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8월 16일부터 시작된 올해 지원 사업에서는 본 사업에 신청한 콘텐츠 개발사를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선정 평가가 진행됐으며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 테스트 지원 분야 50개, 개발 인프라 지원 분야 31개의 업체가 각각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에는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출시 3년 만에 25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개인 라디오 방송 앱 스푼라디오를 통해 최근 국내외 VC로부터 19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마이쿤’, 누적 회원 700만 명, 월평균 거래액 200억 원의 국내 1위 중고거래 서비스‘번개장터’, 글로벌 2,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루니아Z, 크리티카 등 액션 게임 개발사로 유명한‘올엠’이 본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선정기업 중에는 전 세계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게임 헬로키티 프렌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슈퍼어썸’, 누적 다운로드 300만, 최근 기준 하루 2만여 건 방송을 기록한 실시간 방송 앱 카메라파이 라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는 ‘볼트마이크로’, 올해 4월 ‘제3회 구글 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톱3에 선정된 모바일게임 MazM:지킬 앤 하이드의 개발사 ‘자라나는씨앗’ 등 작년에 본 사업의 지원을 받은 후 크고 작은 성과에 힘입어 다시 신청해 선정된 사례도 있다.
콘텐츠에 대한 시장성 검증을 통해 개발 테스트 지원 분야에 선정된 50개 기업은 올해 말까지 희망하는 분야별 맞춤형 테스트 및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되며, 개발 인프라 지원 분야에 선정된 31개 기업은 선정 이후 최대 6개월 동안 개발에 필요한 온라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위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NIPA 융합콘텐츠진흥팀 최연철 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한 유망 기업”이라면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다져나가고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