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반 모바일 매장 멤버십을 운영하는 '오잉'이 현지 최대 외식업체 보가그룹과 제휴해 고객관리 서비스를 공급한다. 2016년 8월 설립한 오잉은 카카오벤처스 등이 투자한 한국 스타트업이다.
제휴를 통해 오잉은 보가그룹 맞춤형 고객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보가그룹은 인도네시아의 12개 외식 브랜드와 150여개 식당과 카페를 운영한다.
오잉은 매장 맞춤형 고객관리 솔루션이다. 매장에서 고객은 손쉽게 QR코드로 포인트와 스탬프 적립,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점주 입장에서도 오잉을 통해 효과적인 단골고객 관리와 마케팅 집행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280여개 매장에서 25만명이 오잉을 사용 중이다. 오잉은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기업과 커뮤니티 멤버십도 제공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대중 오잉 대표는 “6000만 자영업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최근 모바일 결제와 신규 외식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번 제휴는 오잉 기술력 적용을 더욱 넓히는 기회며, 앞으로도 매장 단골고객 유치 경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