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이재후)은 올해(1월 1일~10월 16일) 슈퍼마트에서 판매한 쌀, 즉석밥, 라면 등 주요 생필품 매출을 분석하 결과 작년 동기 대비 대용량 제품 비중이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간 대용량 제품 매출 비중은 소용량을 넘어섰다. 매출 성장률에서는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쌀 대용량 20㎏ 제품은 전체 쌀 매출 비중 가운데 52%를 차지했다. 지난해 13%에서 39%P 급상승했다. 해당 용량의 쌀 매출 성장률은 무려 3148%다. 2017년 10㎏ 제품이 68% 비중을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즉석밥 오뚜기밥은 지난해 12개들이 이하 포장 제품 매출 비중이 66%을 기록했다. 올해는 24개들이 이상 박스단위 상품 매출 비중이 77%로 집계됐다. 햇반은 24개들이 이상 대용량 제품 매출 신장률이 271%다. 12개 들이 이하 제품 매출신장률(70%) 보다 3배 이상 높다.
라면도 대용량 제품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 신라면은 10개 이하 제품 매출은 21% 가량 감소했지만 20개 이상 박스단위 제품은 188% 늘었다. 너구리 10개 이하는 37% 감소, 20개 이상은 166%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20개 이상 포장 제품 매출 비중도 신라면 91%, 너구리 8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충모 티몬 마트실장은 “물가에 민감한 소비자가 개 당 가격을 따지며 알뜰 구매를 하는 만큼 자주 찾는 생필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